ꈍ◡ꈍ
안녕하세요?
기록하는 이전무입니다.
지난 가오슝 3박4일 여행에서 두 번이나 방문해서 먹은 흥륭거 만두 기억하시나요? 모르신다면 이번 기회에 읽어보시죠. 자체 홍보. 후후. 아무튼 가오슝에서 만두가 맛있어봤자 얼마나 맛있겠어 라는 제 편견을 와장창 깨주었기 떄문에 이번 타이중에서도 그런 만두를 맛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무계획형인 이전무가 유일하게 찾아본 만두집, 바로 天津苟不理湯包!
가오슝에 흥륭거가 있다면 타이중에는,
天津苟不理湯包
타이중역 근처에 있는 까르푸를 지나서 좀 더 걸어가야 나오는 天津苟不理湯包( 한자음 그대로 발음하면, '천진구부리탕포'). 구글 지도보고 가면 잘 도착할 수 있으니 아래 지도맵 남겨드렸습니다. 아침 5:30부터 11:30까지만 장사하는 곳으로 아침식사로 선택하기 딱 좋습니다. 가오슝 흥륭거의 맛과 거의 유사해서 진짜 한 입 먹는 순간 사르륵 녹아버렸습니다. 왕만두 한 알에 19twd니깐 855원정도(45원 기준) 하는 거죠. 이렇게 육즙이 한가득에 흥륭거에서 먹었던 그 향이 이 만두에서도 납니다. 향신료가 뭔지 알면 정말 사가고 싶을 정도네요. 또우장이랑 딴삥도 같이 시켜 먹었습니다. 또우장은 돈만 지불하면 알아서 가져다 먹게끔 self system으로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따뜻한 걸로 마셔보고 빈 컵에 찬 또우장도 살짝 리필해서 마셔봤습니다. 흥륭거와 다른 맛일까봐 우선 만두 한알씩만 주문했는데 맛보고 나서 바로 재주문 들어갔죠. 든든하게 단백질 포함한 딴삥도 주문하고요. 테이블마다 썬 고추 양념이 있는데 그걸 함께 얹어먹으면 진짜... 위만 한계가 없다면 앉아서 계속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잘 어울리는 궁합입니다. 포장 주문 시, 가게에서 양념은 따로 챙겨주지 않기 때문에 포장해가시는 분들은 놓치지 마시고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대만 타이중 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1순위인, 天津苟不理湯包 만두. 마지막 날 공항가기 전에 한가득 포장해서 공항에서 수하물 부친 뒤, 먹었습니다. 만두는...고기가 들어가있지만 높은 온도 찜기에서 조리되었으니깐 가져와도 되지 않나? 싶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배에 한가득 넣고 돌아왔답니다.
가오슝 흥륭거에서 반했던 맛,
타이중, 天津苟不理湯包에서도
맛 볼 수 있습니다!!!
We must go here
'( ღ'ᴗ'ღ ) trip > 24 taichu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해하기 난해한 예술의 세계 속으로, 국립대만미술관 (2) | 2025.01.03 |
---|---|
우산 보러 갔는데 우산은 없었던, 타이중 문화창의 산업단지 (0) | 2025.01.02 |
대만에 갔다면 꼭 먹고 와야 하는 컵라면, 만한대찬 (0) | 2024.12.31 |
궁원안과 미야하라아이스크림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제4신용합작소 (0) | 2024.12.30 |
타이중에서 먹어봐야 할 명물 라면, 有囍拉麵中山店 (0) | 2024.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