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원으로 코스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한스친친 창동점

ꈍ◡ꈍ
안녕하세요?
기록하는 이전무입니다. 
 

 3만원으로 코스요리 맛 볼 수 있는,

한스친친 창동점

 

출처. 네이버 지도

[기본정보]
서울 도봉구 노해로 341 신원리베르텔 2층 203호
매일 11:0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6:30)
(L.O. 21:00)
02-990-4143
단체 이용 가능
주차 가능(2시간 무료 주차)
룸 有, 제로페이 가능

 
 
기쁜 일이 생겨서 여우와 어디를 갈 지, 고민하다가 중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창동역 인근으로 찾아보았습니다. 24.11.21 기준 검색 결과, 네이버 평점은 4.24이고 방문자와 블로그 리뷰 포함해서 약 900개 정도 있습니다. 리뷰를 읽어보니, 약간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사람마다 입맛의 차이는 존재하기 때문에 어떨지 모르겠으나 우선 저렴한 가격으로 코스 요리를 먹어볼 수 있다는 사실에 한 번 방문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주차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선 만족!!! 하지만, 주차장 공간이 적고 내리막 폭도 좁다는 등 불편했다고 적은 리뷰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번잡한 창동역에서 주차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게 생각해봅시다!!! 안 좋게 생각한다고 주차장이 넓어지지 않음 ㅎㅎㅎ

 

 
사진만 올려두고 비몽사몽한 채로 완료 버튼을 눌러버렸네요 ^^;; 오블완 챌린지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해봅니다. 상차림으로는 단무지와 차샤이, 따뜻한 쟈스민차가 제공됩니다. 여우랑 저는 진 코스를 시켜먹었습니다. 둘에게는 의미있는 날이었거든요. 주문하면서 새우 양념을 무엇을 할 지 여쭤봐주시는데, 추천 부탁드리니 깐풍기가 있으면 레몬크림을 추천하는데 진 코스에는 깐풍기가 없으니 칠리를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칠리 중새우로 선택했습니다. 사진은 나오는 순서대로 올려두었는데, 우선 해파리 냉채부터 너무 맛있었습니다. 해파리 아래 소고기가 숨어있는데 고기 크기는 작은데 肉향이 많이 나서 어떻게 하면 이렇게 고기 풍미를 확 살릴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소스는 새콤해서 제 취향 저격...★(신맛 좋아함) 

 
 그 다음 차례대로 나온 유산슬, 중새우, 탕수육(사진이 어디 갔지..) 입니다. 당일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룸 손님도 2팀정도 있었고, 일반 손님들도 4팀 정도 있었는데, 동네분들이 많이 오시는 듯 보였습니다. 코스답게 여우랑 제가 먹는 속도를 보시고 음식을 내어주셔서 매 요리마다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마, 낫또, 오쿠라처럼 걸죽한 식감을 선호해서 유산슬이 제일 좋았습니다. 심지어 간도 약간 짭짤해서 공기밥이 생각났습니다. 칠리 중새우도 한 입 베어물면 김이 모락모락 날 정도였습니다. 아쉽게도 탕수육은 사진이 없지만 고기가 두툼해서 베어무는 식감이 확 느껴졌고 소스는 부어진 상태로 제공됩니다.  

 
 식사 선택은 짜장/ 짬뽕/ 기스면/ 밥 이렇게 4종류가 있는데, 그래도 중식당에 왔으니 짜장과 짬뽕을 먹어봐야겠죠? 그리고 식탁에 놓인 종이에 삼선 짬뽕 맵기 단계가 여러 단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짬뽕이 main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짬뽕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짜장은...뭔가 중식당에 와서 안 시켜먹으면 아쉬운 메뉴더라구요...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여우는 밥을 먹고 싶어했지만 말이죠... 마지막 후식으로 매실차가 나올 줄 알았는데 선분홍색의 오미자차가 나왔습니다. 다 먹고 나서, 생각나서 정말 조금 남았을 때 사진 기록 남기기 ㅎㅎㅎ 

 

다가오는 연말을 앞두고 하나 고백하자면,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음식 사진을 찍지 않는 사람이었어서 블로그에 올라오는 사진들의 구도가 아직 어색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 달에 치킨 한마리를 위해서 열심히 도전해보는 이전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마무리합니다.  
 
 

한스친친 창동점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