ꈍ◡ꈍ
안녕하세요?
기록하는 이전무입니다.
라오스는 동남아시아의 국가 중 하나로, 동-베트남 서-태국-남-캄보디아-북-미얀마와 중국을 접하고 있는 나라이다. 아직 라오스를 방문해본 적은 없지만 라오스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진이의 연락을 받고 함께 다녀오게 되었다. 양파라는 식재료를 제외하고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나지만 라오스 음식이 어떤 유형인지 알고 싶어서 chat gpt를 사용해서 찾아보았다. 카오삐약은 라오스의 전통적인 쌀국수 요리로, 보통 육수와 쌀국수 면을 조리한 음식이라고 한다. 카레만큼이나 쌀국수를 좋아하는 나에게 카오삐약은 왠지 취향저격하겠다고 예상했는데, 역시는 역시였다.
한국에서 만난 라오스,
라오삐약 신용산점
[기본정보]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6길 16 1층
월-금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토,일 11:30~22:00(L.O. 21:00)
02-749-3008
주차가능하다고 했으나
당일 도보로 방문해서 확인 불가했음
까오 푼(레드 커리 누들), 도가니국수, 까오소이, 쿠아 미(볶음 국수) 등 다양한 메뉴 중에서 카오삐약과 까오 푼(레드 커리 누들)을 시키기로 했다. 날씨가 쌀쌀한 편이었어서 둘 다 국물류를 먹고 싶었고 탁월한 선택이었다. 카오삐약은 순한 쌀국수, 카오 푼은 칼칼한 쌀국수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테이블마다 매운 맛을 추가할 수 있는 양념이 놓여져 있어서 카오삐약도 매콤하게 먹을 수 있다. 카오삐약의 경우, 닭고기와 계란이 함께 올라가져 있어서 오야꼬동(親子丼)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닭고기와 달걀을 부모 (親)와 자식(子)으로 비유한... 사실 굉장한 잔인한 음식(?)으로 보일 수 있다.
카오 푼의 경우, 라오스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에서도 인기 있는 전통적인 쌀국수 요리로, 점심이나 저녁에 주로 즐겨 먹는다고 한다. 매우 대중적인 음식이지만 특별한 날이나 축제 때도 자주 등장한다고... 라오삐약에서 해당 레시피를 따르고 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chat gpt에 따르면 국물레는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고수, 레몬그라스 등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가 들어가서 국물의 풍미를 더한다고 했다. 시간이 꽤 지나서 맛있었다고만 기억하고 정확한 맛이 기억나지 않지만 부드러우면서 레몬그라스 향이 강렬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새콤하고 매콤해서 좋았으나 함께 간 진이는 자극적인 맛을 즐기는 편이 아니어서 삼삼한 카오삐약이 더 취향이라고 했다.
주변 테이블에서 도가니 국수를 주문하고, 리뷰에서도 도가니 국수가 맛있다는 평을 많이 봐서 다음에 방문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번에는 국물을 따로 리필하지는 않았으나 국물 리필도 무료로 가능한 듯하다. 날이 추워지는 이 계절, 라오삐약(신용산점, 망원점)에 방문해서 뜨끈한 국물 요리와 함께 라오스 향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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