ꈍ◡ꈍ
안녕하세요?
기록하는 이전무입니다.
한 우물을 깊이 파야 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처럼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꾸준하게 글을 써야하는데 나름 [기초화장품]이라는 한 우물을 열심히 파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기초화장품을 사용해볼 때 다른 무엇보다 행복을 느끼고 있어서 흥미를 지속할 수 있는 듯합니다. 색조화장품은 구매한지, 어언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기초화장품은 광고에 현혹되어서 사고, 다 소진해서 사고 계절에 따라 사고... 소비요정을 불러일으키는 품목 중 하나입니다. 소비 요정에서 최대 주주라고 해야할까요? 기초화장품들이 모여있는 걸 보면 괜히 뿌듯하고 그렇습니다. (>.<)
피부 컨디션에 따라 골라 쓰는,
듀이트리
픽 앤 퀵 뽑아쓰는 마스크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겨울보습 아이템으로, 멀티밤(또는 앰플스틱), 마데카 크림, 니베아, 한율 쑥 미스트..... 참 다양하게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날은 다 챙겨바르기 귀찮고 그럴 때, 사용하는 듀이트리 픽 앤 퀵 뽑아쓰는 마스크를 사용합니다. 종류는 진정보습케어-붓기완화-영양케어-수분각질케어 이렇게 4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제가 쓰고 있는 건 수분각질케어 마스크! 해시태그 된 주제어가 #봄철케어 라고 적혀있는데 겨울에도 쓸 수 있죠, 뭐~
가격은 11,900원(24.12.12 네이버 기준, 배송비 무료)이고 총 30매가 들어있습니다. 사용 중인 픽 앤 퀵 화장발 마스크는 수분각질케어가 주된 기능이어서 AHA성분, 3중 히알루론산과 17가지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리뉴얼된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마스크 꺼내는 입구를 축소하고, 마스크 원단 사이즈를 변경해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되었다고 합니다.
화장품 전용 냉장고에 넣어두고 쓰는 게 제일 좋지만 현실적으로 화장품 전용 냉장고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 거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냉장고에 넣어두기에는 온도가 너무 낮고 음식과 한 공간에 둔다는 점이 불편해서 실온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추운 날씨를 활용해서 2중 창문 사이에 두고 시원한 마스크팩 상태를 만들 수 있답니다. 히히. 목욕하고 나와서 시원한 마스크팩 붙이면 모공이 조여지는 것 같은 심리적인 효과. 마스크팩을 붙일 때 어느 위치에 절개가 되어 있는지에 따라 얼굴 밀착 정도에서 차이가 나는데 리뉴얼 전 제품도 괜찮은 정도로 붙여지는 편이었는데, 리뉴얼된 제품은 얼마나 밀착이 잘 될지 궁금합니다. 30매 다 쓰면 새롭게 주문해서 비교해봐야겠습니다.
이 제품을 처음 구매하게 된 계기는, 1일 1팩에 관심을 가지면서 팩을 사용할 때마다 생겨나는 쓰레기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비닐 30장과 플라스틱 1통 중 어떤 것이 환경에 덜 해로울까요? 도긴개긴일 것 같지만 그래도 물건을 사기 전 늘 고려하게 되는 점입니다. 피부 관리를 하면서 환경 보호도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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