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리 가능한, 니베아 크림

ꈍ◡ꈍ
안녕하세요?
기록하는 이전무입니다. 

 

 

 이틀 전에 에스티로더 advanced night repair serum을 개봉했었드랬죠. 그 이유는 바로 니베아 크림을 거의 다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한 제품만 다 쓸 때까지 꾸준하게 오래 사용하기보다는 여러 제품을 골고루 사용하는 게 피부에 더 적합하다는 것을 경험하고나서 그 날 피부 상태에 맞춰서 바르고 있습니다(물론, 막 수십가지 개봉해놓고 사용하는 건 아니라고 해명해봅니다). 여러 제품들 중 하나는, 바로 니베아 크림인데 다이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을만큼 접근성이 낮고 얼굴뿐만 아니라 온몸 전체 사용가능해서 많은 분들이 사용해보셨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한때, 니베아 크림이 백화점에서 20만원대에 판매 중인 라메르 크림과 성분이 거의 비슷하다고 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확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화장품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들어보셨을 거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니베아 크림 성분이 원산지에 따라 다르기 떄문에 원산지가 독일인 것을 꼭 확인하고 사야한다는 이야기가 퍼졌었는데 다행히도 사두었던 제품들은 다 독일 원산지여서 안심하고 1통을 다 비울 수 있었습니다(멕시코산은 바세린이 주성분임).

 

머리부터 발끝까지 관리 가능한, 

니베아 크림

 

 독일 바이어스도르프의 화장품 브랜드로, 생활 소비재 회사입니다. 다이소에서 니베아와 아트릭스가 함께 진열되어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아트릭스도 바이어스도르프 산하 브랜드였네요. 약사에 의해 창립되고 이후 약사+기업가인 오스카르 트로플로비츠가 회사를 인수해서 해외 진출, 립밤 브랜드 출시, '유세릿' 유화제 개발 등을 거치고 지금의 니베아 크림이 완성될 수 있었습니다. 1911년 처음 출시되었고 지금처럼 파란 바탕에 흰 글씨 디자인은 1925년부터 도입해서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포카리스웨트라고 하면 파란색이 떠오르는 것처럼, 니베아 역시 파란색이 먼저 떠오르죠. 

 현재, 우리나라에는 LG생활건강을 통해서 1982년부터 들여왔는데, 과거 90년대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니베아의 원산지가 독일인지 알려지지 않았어서 이를 집중 취재한 적도 있었다고 하네요. 오호.

 

 

유분기 때문에 지성 피부를 가진 분이라면 아침에는 사용하기 좀 곤란할 듯 싶습니다. 복합성 피부를 가진 저도 아침에는 이마와 눈가, 팔자주름 부분적으로만 바르고 나머지 부위는 마데카크림을 발라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악건성을 가진 분들에게만 아침부터 가능할 겁니다. 대신 밤에는 얼굴 전체적으로 발라주면 건조함을 확 잡아줘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또한 몇 년 전, 수술했던 부위가 건조해서 틀려고 하길래 니베아 크림을 발라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디크림을 바르면 몸이 간지럽고 불편해서 선물받은 바디크림들을 손에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바디크림을 손에 발라도 보습감이 오래 가지 않더라구요. 결국 핸드크림을 따로 구비해서 발라야 했는데 다이소에서 5,000원 이내로 구매 가능한 니베아 크림 사용하고나서부터  얼굴뿐만 아니라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짜 가격, 기능 Top No.1입니다. 

 니베아 대란 당시, 아트릭스 제품도 한 번 사볼까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아트릭스는 니베아보다 더 미끌거린다는 특징이 있다고 해서 아직 사용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니베아 크림이 대한민국에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고 하면 그 때 아트릭스 사용을 고민해 볼 거 같습니다.... 즉, 니베아 크림만 쓰겠다는 이야기.o(^o^)o 단종하지 말아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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