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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ง •̀ω•́)ง✧ yo

구조가 특이한, 까페 포비베이직 합정

by 2jmoo 202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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ꈍ◡ꈍ

안녕하세요?

기록하는 이전무입니다. 

 

버터 스키야키를 먹고 합정 스트라다 로스터스를 가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죠... 너무 오랜만에 방문해서인지 까페가 사라졌네요. 디카페인을 즐겨마시는 저에게 디카페인 맛의 신세계를 알려주었던 곳인데. 참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같이 간 일행이 까페 포비베이직도 괜찮다고 해서 가보기로 결정! 까페 포비베이직도 통유리로 된 건물이어서, 합정은 통유리 건물 디자인이 한 때 열풍이었나?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구조가 특이한,

까페 포비베이직 합정

 

 

[기본정보]
서울 마포구 양화로3길 66
매일 10:30 ~ 21:00(L.O. 21:00)
02-566-3861
배달 가능, 주차 불가

 

공간이 참 넓었습니다. 구역마다 다른 스타일로 꾸며둔 점도 인상 깊었고, 놀란 점은 야외에 있는 의자를 제외하고는 다 등받이가 없고 사진 속 저런 디자인이라는 것을요....공부하시는 분들은.. 아마 까페 포비베이직을 방문하시기에는 어려울 듯 합니다. 또한, 대화를 오래 나누기에도 좀 힘들 듯....저도 모르게 저런 디자인 의자에 앉으니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복근, 코어 강화에 도움을 주는 까페 포비베이직 ㅎㅎㅎ 그리고 건물 2채를 이어 붙인 것인지 문을 열고 이동해야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이동해서 둘러보니 홀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어서, 어려운 건 아니지만 미로처럼 신기한 구조였습니다. 계산대와 커피바 근처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져있는데 장식이 베이글이었습니다. 너무 맛있는 트리가 이 곳에 있습니다. ㅎㅎ 손님들 테이블마다 베이글 샌드위치 또는 베이글이 올려져있는 것을 보니 베이글 맛집인 듯 합니다. 점심을 너무 잘 먹어서 디저트류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이글, 바게트류 선호함 ㅎㅎㅎ 이번 주에도 경복궁으로 출장갈 일이 생겨서 저번에 다녀온 사직동 플레인을 또 가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하루견과 바게트 이외 다른 바게트도 남아있길 바라며...

 

 

 

베이글 맛집답게 베이글 종류도 다양하고 리뷰를 읽어보니 베이글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스프레드가 정말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서 맛있다고 하는데, 더욱 궁금해지긴 하네요. 카페 포비베이직을 갈 계획이시라면 배를 좀 비워두고 방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커피 원두는 2가지 종류가 있고, 디카페인으로 변경하고 싶다면 1,000원 추가하면 된다고 합니다. 커피 이외의 음료도 있길래 아메리카노와 하동 잭살차를 시켜보았습니다. 주문하면서도 잭살차가 뭘까 너무 궁금했는데 차를 내어주면서 간단한 설명 종이도 함께 제공해주었습니다. [하동 잭살차]참새의 혀를 닮았다고 하여 '작설'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경상도 방언으로 '잭살차'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역의 발효차 이름으로 정해지고 지역 민요에 '우리 아이 배 아플 때 잭살 먹여 병 고치고'라는 내용이 등장할 만큼 다양한 목적으로 즐기는 차라고 합니다. Magpie&Tiger가 전하는 잭살차는 가마솥 덖음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선홍빛을 띠는 수색과 은은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렸습니다만, 까페에서 차를 주문할 때, 항상 고민이 됩니다. 이 가격을 주고 차를 마시는 게 맞을 것인가...커피도 마찬가지겠지만 유난히 차를 시킬 때 아깝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래서 한 번만 우려마시기보다는 2~3번은 우려 마시게 되더라구요. 까페에서 거의 1년 넘게 아르바이트를 한 저로서는, 차를 주문해주는 손님 최고! 물론, 원가가 높은 차라면 남는 게 적다는 사장님들의 의견도 봤지만..뭐...사실 차 주문해주면 직원 입장에서는 좋습니다. 이번에는 손님 입장에서 하동 잭살차를 마셨는데 하루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포비베이직 합정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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