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ꈍ◡ꈍ use

추운 계절에 먹을 수 있는 별미, 구룡포 황제과메기

by 2jmoo 2024. 12. 7.
728x90

 

ꈍ◡ꈍ

안녕하세요?

기록하는 이전무입니다. 

 

 

 계절마다 제철로 즐기거나 맛볼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봄에는 벚꽃과 냉이무침,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와 제철 수박, 가을에는 단풍과 전어, 추운 겨울에는 눈 놀이와 과메기,방어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하우스재배로 인해서 여름 딸기, 겨울 수박을 먹을 수 있으나 그래도 제철에 먹어야 제맛인 것들이 참 많습니다. 처음 과메기를 접하게 된 시기는, 학원에서 보조 강사로 근무할 때 였습니다. 벌써 10년도 넘게 지나버려서 그 학원은 이미 없어졌습니다만 그 당시 먹었던 과메기의 맛에 빠져서 지금까지 추운 날씨가 되면 꼭 한 번쯤은 찾게 되는 음식이 되어버렸습니다. 

 

추운 계절에 먹을 수 있는 별미,

구룡포 황제과메기

 

 

 

  과메기는 경상북도 포항시 지역 특산물로, 추운 겨울에 청어나 꽁치를 끈에 꿰어서 3~10일에 찬 바닷바람에 말린 음식이라고 합니다. 원래 청어를 이용했었으나 이제는 꽁치로 만든 과메기가 주류가 되어서 과메기=꽁치라고 보면 됩니다. 꽁치통조림으로 만드는 꽁치찌개도 선호했었는데, 과메기도 제 입맛에 맞는 이유가 여기 있었나봅니다. 그러나 최근 뉴스에서 과메기의 생산과 판매가 예전과 같지 않다고 언급된 적이 있습니다. 과메기는 찬 바닷바람에 말려야 고소한 맛과 향이 짙어지는데 따뜻한 날씨로 인해서 실내에서 건조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전기세에 대한 지출이 없었는데 현재 실내에서 건조하게 될 경우, 당연히 전기세가 들게 될 것이고 과메기의 단가도 올라가겠죠? 제철 음식이지만 호불호가 있는 음식이다보니 가격이 오르면 소비도 줄어드는 안타까운 사실. 현재 과메기의 95%를 생산하는 포항에서 생산량 자체가 70% 감소한 상태라고 하네요. 매해 과메기를 즐겨먹었는데, 동해안에서 오징어가 거의 사라진 것처럼 과메기도 언젠가 먹기 어려운 음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이번에는 G마켓 [황제과메기]에서 판매하는 구룡포 황제과메기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해초야채 모두 포함한 세트로 가격은 20,690원이었고, 출고일을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었습니다. 주말에 먹을 계획으로 출고일을 목요일로 정해서 금요일에 받았습니다. 물론, 요즘 날씨가 좀 잡을 수 없어서 이번 주에 천재지변이라도 있었다면 주말에 못 먹었겠죠? 냉장고에 여유만 있다면 하루 정도 미리 받아두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10마리 즉, 20쪽이 들어있고 양은 3-4인분이라고 했으나 둘이서 먹었습니다. 둘이서 먹기에는 정말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고 구매 전 리뷰를 봤을 때 얇고 작다길래 역시 가격만큼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으나 막상 열어보니 너무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길이는 제 손 한 뼘 정도 16-17cm 정도였고 두께도 꾸덕꾸덕한 식감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알배추도 1/4 통으로 들어있었고, 상태도 좋았습니다. 다시마, 꼬시래기, 마늘, 초장에 찍어서 한 쌈 먹으면 그곳이 바로 포항이죠! 과메기를 처음 접한 여우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인 DHA(오메가3지방산)와 EPA(심혈관계 질환 예방),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등푸른 생선인, 과메기!  특유의 비린 맛이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이지만 초장과 마늘, 해조류와 야채를 잘 배합해서 먹으면 생각보다 맛있답니다. 추운 겨울이 가기 전, 과메기에 도전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내돈내산으로 먹은 과메기,
다음에는 협찬으로 
먹어보고 싶다. 

 

G마켓-(신선집중) 구룡포 황제과메기 해초야채 ...

29,550원

item.gmarket.co.kr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