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찾은 블랙헤드 관리 정착템, 마니아홀릭 코패치

 

ꈍ◡ꈍ

안녕하세요?

기록하는 이전무입니다. 

 

 

 찬바람이 부는 이 계절, 가히 멀티밤과 싸이닉 앰플 스틱으로 건조한 피부를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틀 전 소개했었습니다. 그러나 피부의 모든 부분이 건조하지만은 않다는 슬픈 현실! .... 네, 맞습니다! 저는 코 모공 소유자였던 거였습니다! 또르륵. 블랙헤드 관리가 필수인 사람입니다... 나름대로 코 모공과 블랙헤드 관리를 위해서 참 여러가지 제품을 사용해보았습니다.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옛 기억들을 떠올려보면 전반적으로 제품 가격대가 다 만만치 않았다는 게 공통점이 있었네요. 광고하는 것처럼 효과가 극적이었던 제품은 없었지만 또 비포앤애프터에 이끌려서 이번에는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구매하고 에이 아니네 하고 허탕친 게 한 두번이 아니었던 지난 나날들. 오늘 적어보는 마니아홀릭 코패치는 당근마켓에서 7,000원에 구매했고 들어있는 50매를 오늘 다 소진할 정도로 효과가 괜찮았고, 코 모공 관리를 위한 정착템이 될 듯 싶어 기록을 남겨봅니다. 

 

드디어 찾은 블랙헤드 관리 정착템,

마니아홀릭 코패치

 

 

 마니아홀릭 코패치는 지름이 10cm 이내인 초록색 통에 담겨있습니다. 앞에는 영어로 된 제품명, 뒤에는 상품명(한글), 용량, 소비기한, 책임판매업체, 제조업체 등 소비자가 알고 싶은 정보가 간단하게 적혀있습니다. 뚜껑을 개봉하면 코패치를 한장씩 잡을 수 있는 집게가 들어있습니다. 코패치를 잡는 집게 부분이 뾰족하지 않고 약간 넙적한 편인데, 사용하는 데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마니아홀릭 코패치는 피지를 강제적으로 뽑아내는 방식은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어서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피지를 녹이는 방식의 제품입니다. 제가 이전까지 사용해오던 차앤박 CNP 안티포어 블랙헤드 클리어 퍼펙트 클리어키트와 유사한 방식입니다만, 모공을 수렴해주는 팩 (step2) 없이 코피지를 녹이는 팩(step1)만 모아두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피지를 없애고나서 사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step2인 모공 수렴팩은 간혹 안하고 넘긴 적이 있어서 step1 피지 녹이는 팩만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 마니아홀릭 코패치가 딱 그런 제품입니다. 

 

출처. 네이버 쇼핑 검색 캡쳐

마니아홀릭 코패치에서 설명하는 리포좀 공법이란 서로 흡수가 잘 되지 않는 물과 오일 성분을 캡슐화하여 피부 진피층으로 빠르고 쉽게 침투하게 하는 공법입니다. 주2회, 패치를 15분간 올려두고 올라온 피지를 코패치 또는 휴지 등으로 닦아주면 깨끗한 코가 완성된다고 합니다. 화해 성분 구성을 검색해보니, 20가지 주의성분이나 알레르기 주의성분 모두 0개입니다. 물론,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피지제거를 주1-2회 정도 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마니아홀릭 코패치 제품 만족합니다. 정가로 구매한다고 해도 50매입에 19,800원(무배)으로 제 기준에서 가격도 적절한 편입니다. 이전에 쓰던 CNP 차앤박 제품은 가격이 부담되어서 면세점에서 대량으로 구매해왔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보입니다. 마니아홀릭 코패치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코패치가 좀 더 촉촉했으면 합니다. 처음부터 약간 건조한 코패치를 붙이는 것 같아서 피지를 잘 녹이는게 맞나? 의심이 들 때가 있었는데 결과물을 보면 잘 녹이긴 했지만 좀 더 촉촉한 패치였으면 하는 바람...그리고 코 끝 부분이 절개되어있으면 붙이기 편할 것 같습니다.

 

가위로 코 끝을 자르고 사용하면 훨씬 더 밀착력있게 잘 붙습니다. 그리고 하나 팁을 더 드리자면 저자극으로 피지 녹여놓고 코에 자극이 될 순 있지만 제거할 때 확실하게 제거하고 싶어서 피지를 닦아낼 때, 코패치나 휴지로 닦아내지 않고 워터 필링기를 사용해서 제거하고 있습니다. 워터 필링기 사용하기 전에 코에 순한 토너 뿌리고 살살 제거하면 산유국처럼 주르륵 나옵니다. 육안으로 코 피부가 빨개지지 않는 거보면 크~게 자극이 되는 건 아니겠지 라고 믿으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 효과는 확실합니다!!! 음, 사실 증거물(?)로 사진 찍어둔 게 있는데 너무 적나라해서 이건 생략했습니다. 아직은 조금 부끄럽습니다. 저만 알고 싶은 장면이랄까요. 한 달에 한 번 치킨 먹을 수 있게 되면 당당하게(?) 공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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