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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ღ'ᴗ'ღ ) trip/24 taichung

살면서 이렇게 웃긴 여행 시작이 있었나 싶은, 인천공항에서 대만 타이중으로

by 2jmoo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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ꈍ◡ꈍ
안녕하세요?
기록하는 이전무입니다. 

 

 

히히. 네. 그렇습니다. 이전무는 지금 대만 타이중에 와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주간을 해외에서 보다니, 인상적이네요! 여름에 다녀온 일본 마츠야마와 다마카츠 기록은 진전이 없어서(기초화장품과 놀러다녀온 곳 적느라, 자꾸 뒤로 밀리게 되네요;;) 이번에는 아예 노트북을 들고 해외에 왔습니다. 해외여행을 20번 넘게 다니면서 이렇게 디지털기기를 들고오게 되는 날이 있을 줄이야. 마치 디지털 노마드족이 된 기분이랄까요? 하루에 2~4원 수익이 나고 있는데 1년 하면 700원정도라서, 언제 치킨 사먹죠? ㅎㅎ 뭐, 언젠가는 알고리즘 덕으로 가파른 수직상승 하는 날이 오겠죠, 뭐 >.<

 

 

 이전무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4.12.23~24.12.27 4박 5일이고, 비행기 티켓 예약은 24.10.1에 했고 서울/인천-타이중 109,500원, 타이중-서울/인천105,200원으로 총 214,700원을 지불했습니다. 7:55 아침 비행기여서 늦어도 6:30까지는 도착해야하는데 날도 춥고 두꺼운 잠바도 벗어둘 겸, 차를 가지고 왔습니다. 진에어는 인천제2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덕분에 새롭게 T2에도 와보게 되었습니다. 장기주차장은 1박당 9,000원이고, 제2여객터미널까지 데려다주는 무료 셔틀도 있기 때문에 가족끼리 여행오신다고 할 경우, 리무진이 1인당 17,000원에서 18,000원하기 때문에 주차장을 활용하는게 가격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이득일 듯합니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주차타워에 주차해두면 돌아왔을 때 차가 움직이지 않는 불상사를 대비할 수 있겠죠? 네. 모르고 야외주차장에 세웠다가 주차타워에도 가능하다는 걸 알고 셔틀 타고 다시 돌아가서 주차하고 왔습니다. 이래서 무계획인 사람은 약간 몸이 고생을 하게 되는 건 필수죠 o^O^o

 

셔틀을 타고 제2여객터미널 2층에서 내려줍니다. 출발은 3층이라서 한 층 올라가야합니다. 지난 여름, 일본으로 떠날 때 셀프 수하물 수속을 지나가면서 본 적은 있는데 이번에는 직접 해보았습니다. 평소 20인치 기내용만 들고다니다가 노트북 들고오느라 24인치로 들고 왔습니다. 일단 줄 서기 전, 탑승권을 보여줘야하고 일행이 주차하는 동안 동행인의 여권과 탑승권이 있으면 같이 짐을 부칠 수 있습니다. 진에어의 특징은, 슈퍼로우로 구매해도 위탁수하물 15kg 포함(기내10kg)라는 점입니다. 제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면 위탁수하물은 0개인데 처음에는 잘못본 줄 알고 정말 떠나는 그날까지 다시 확인하고, 또 확인! 위탁수하물에 넣으면 안되는 품목들, 다 아시죠? 보조배터리 절대 안됩니다. 아, 물론 깜빡하고 넣으셨다면 나중에 전화주십니다....수화물검사실에 가셔서 직접 수령하시면 됩니다. 이걸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ㅎㅎㅎ

 

 

아, 그리고 다들 여행 떠나기 전에 미리 스마트패스 등록해두시길 바랍니다. 앱스토어에서 스마트패스 앱을 다운받고 순서대로 기입하면 되는데 생각보다 인식을 못해서(물론, 여러분들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하다가 인성에 금가는 소리를 들었는데 다행히도 공항에 와서 잘 작동해줘서 훨씬 빠르게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패스 등록 못한 여우는 결국 기~~~~~~~~ㄴ 줄을 서는 동안 제, 그동안 수하물검사실에 대신 다녀왔던 거죠. 나름 분업이 잘 되었습니다.?! ㅎㅎ 보조배터리 대신 찾고 257게이트로 가는 동안, 만난 귀여운 로봇. 요즘, AI산업이 떠오를 거라는 이야기가 계속 있어서 미국 관련 주식이 매일 상한가를 치고 있죠. 물론, 하한가도 미친듯이 떨어지지만. 강심장 아니면 버티기 어려워보이긴 합니다. 지금 리게티 컴퓨팅 주식 1주 가지고 있는데 수익률이 50% ㅎㅎㅎ 새가슴의 투자. 아무튼, 짐을 무겁게 들고 있는 승객들을 위해서 짐을 게이트까지 옮겨주는 스마트한 기계입니다. 당일 짐이 노트북뿐이라서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다음 기회에 사용해보고 싶긴 합니다. 

 

 

 아침 5시에 출발해서 먹은 건 귤뿐이라서 257게이트 가는 길에 [더타코부스]가 보여서 기웃거리다가 결국 샀습니다. 구리가 여행 잘 다녀오라고 준 용돈도 있어서 타코 2조각 (14,000원ㅎㄷㄷ), 부리또(12,000원) 무려 26,000원.!!! 여행간다는 명목으로 흥청망청 쓰면 안되지만 다녀와서는 다시 긴축재정하기로! 그런데 메뉴 생각이 안나서 검색해봤는데 [더타코부스]가 유명한 곳이었네요? 줄서서 먹는 곳으로 압구정 맛집이라는데. 와~ 인천공항에서 저렇게 여유있게 먹을 수 있게 되다니. 떠나기 전부터 뭔가 운이 좋았습니다! 심지어 가격차이도 1,000원정도밖에 안나네요? 이야. 맛도 기가 막혔습니다. 아아 태세전환 아닙니다. ㅎㅎㅎ정말 맛있긴 했어요. 특히, 타코. 부리또도 받자마자 먹었으면 맛있었을텐데 누가 늦게 오는 바람에 비행기에서 먹었는데 그래도 맛있고 든든했습니다. 먹고 난 후, 기절.....그렇게 대만 타이중에 도착했습니다.

 

Tip 요약

1. 주차타워에 장기주차를 하자
(돌아왔을 때, 불상사 대비)

2.진에어는 제2여객터미널 맞다
(위탁수하물 15kg도 맞다)

3. 위탁수하물 금지품목 확인하자
(수하물검사실에 다녀올 수 있음)

4. 스마트패스 미리 등록하자
(긴 줄에 동참하고 싶지 않다면)

5. 더타코부스에서 타코를 먹자
(위생장갑을 주는데 꼭 끼자!)
(안 껴서 흰 가방 더러워짐...또륵)

 

 

네이버 지도

더타코부스 인천공항 터미널2점

m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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