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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ღ'ᴗ'ღ ) trip/24 kaohsiung

바다 거북이를 만나고 싶다면, 대만 가오슝 류츄섬(Liu Qiu)

by 2jmoo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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ꈍ◡ꈍ

안녕하세요?

기록하는 이전무입니다. 

 

지금 메인 사진으로 올라와있는 사진도

가오슝 류츄섬에서 구매한 거북이와 우연히 뜬 무지개의 조합

 

즉, 가오슝 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바다거북이를 만나기 위해서였다.

단지 바다거북이 하나 보려고 간 사람, 나요!!!

 

우리나라 말로는 소류구라고 하는데, 

막상 구글에서 [소류구]라고 검색하면 잘 안나와서 

Liu Qiu라고 검색하는 게 훨씬 나았다.

(물론, 내가 검색을 잘하는 편은 아님)

 

아무튼 가오슝 시내에서 동강터미널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탔고, 페리로 류츄섬으로 이동하면 된다.

이 때에도, 배 가장 앞에 타서 멀미의 시작...

멀미한다면 가장 뒤에 타시길.

나름 크기가 있는 배였지만 앞에 앉으면 그네처럼 출렁거림

 

3달 지난 지금에서 기록하려고 보니

사실 동강 터미널까지 어떻게 갔는지 기억 1도 안 남.

 

아무튼, 가오슝에서 날씨가 계속 비라고 해서

바다 거북이를 못 보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마침 날씨가 따라줘서

바다 거북이를 실컷 보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업체로 갔고

스노클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빌려준다.

개인적으로 가져간 건, 옷 정도..?

 

처음 해보는 스노클링이어서

내가 멀미를 그렇게 많이 할 거라 예상을 못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

 

몸을 뒤로 해서 힘 빼고 있으면

스노클링 길잡이 강사분께서 알아서 이끌어주시는데

5~6명정도가 한 팀이다.

 

스노클링 하면 입으로만 숨을 쉬어야하는데

나는 자꾸 고글 안으로 물이 들어와서 

그 물을 빼느라 고개를

바다에 넣었다 뺐다 하면서 멀미가 남.

심지어 추워짐.

 

바다 거북을 여러 마리 봐서

강사분이 우리보고 아주 운이 좋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이제 그만 스노클링 하고 싶다는 생각만 한가득.

울렁거려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어떤 바다거북이 내 몸 밑으로 바로 지나가줘서

우연히 바다거북을 탄 사람이 되어버림ㅋㅋㅋ

 

바다거북은 만지면 안되고 눈으로 보라했는데

얘가 먼저 와서 나를 등껍질에 태워줌

 

아쉬운 건, 페이스북으로 사진 다운받으라고 했는데

다운받아야 하는 qr코드를 안 찍어옴.

 

다른 누군가 올린 글에서 찾으면 

나와 바다거북의 추억이 남아있는지 확인하고

추가하던지 해야겠다.

돌아올 때는 뒤에 타서 멀미가 덜 했다!!!

 

아무튼 바다거북을 보고 싶다면 

무조건 가오슝 류츄섬으로 가세요!!!

 

 

류추 향 · 929 대만 핑동 류추 향

★★★★★ · 섬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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